“이 정도면 성공한 거잖아”
회사에서 인정받고, 경제적으로도 안정된 지금. 그런데 왜 마음 한구석은 텅 비어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쫓아 달려왔지만, 막상 도착하고 나면 불행과 공허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성공은 결과일 뿐, 삶의 방향까지 담고 있진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성공 이후의 공허함’에 대해 진지하게 다시 물어야 합니다.
원하던 걸 이뤘는데… 왜 허전하죠?
좋은 회사에 입사하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성과를 이뤘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아침에 일어나는 게 괴로워졌습니다. 이런 말을 한두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혹은,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느껴보았을지 모릅니다. '내가 원했던 건 분명 이거였는데, 왜 행복하지 않지?'
지인의 실화 기반 사례
밤낮없이 달려 성공을 이룬 지인, 결국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이룬 게 무슨 의미가 있지? 가족과의 시간도, 건강도 놓친 채 성취만 쫓았던 삶.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운 침묵의 암으로, 생존율은 13% 미만입니다. 지금 당신의 성공은 무엇 위에 세워지고 있나요? 잠시 멈춰 삶의 방향을 돌아보세요.
성공인가요, 행복인가요?
세상은 더 높이, 더 많이 가지는 걸 성공이라 말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하나님 뜻 안에서 오늘을 진실하게 살아가는 삶을 성공이라 합니다.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랴?” (막 8:36)
→ 진짜 성공은 화려함이 아니라, 평안과 자유를 주는 삶입니다. 지금, 누구의 기준을 따라 살고 계신가요?
성공 이후 번아웃 관리 팁 3가지
1. 목표 재설정
→ 성공 이후 허무함은 '왜 이걸 했는가'에 대한 동기가 불명확했을 때 더 크게 다가옵니다.
하버드 의대 정신과 교수 마이클 피터슨(Michael A. Peterson)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목표를 성취한 뒤에도 공허하다면, 동기가 외부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제는 내면의 가치에 기반을 둔 목표로 전환해야 할 때다.
2. 감정 기록
심리상담가 버네사 케리 박사(Dr. Vanessa Carey)는 이렇게 조언합니다. 성취 후 공허함을 무시하지 말고, 감정을 일기처럼 기록하라. 그 안에서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3. 속도 줄이기
국제심리치료협회(IPTA)는 보고서에서 다음과 같이 밝힙니다.
지속적인 성취 욕구는 뇌 피로를 유발하고, 무기력 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잠깐 멈추는 것’이 실패가 아님을 기억하세요.
→ 오히려 회복과 재정비의 시간이 다음 성장을 위한 숨 고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성과는 올랐는데, 마음은 텅 비었습니다
이직에 성공하고 연봉도 올랐습니다. 사람들은 “좋겠다. 고 했지만, 아침마다 옷장 앞에 멈춰 섰습니다. 출근길은 돌을 짊어진 듯 무거웠고, 퇴근 후엔 말조차 하기 싫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건 이게 아니었구나.” 성과만 쫓던 시간, 내 안은 비어 있었습니다. 일보다 사람, 성과보다 삶의 균형을 선택하겠습니다. 성공보다 더 중요한 건, 하나님이 주신 오늘을 잘 살아내는 것임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성공했는데도 마음이 무거운 이유
심리학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이 목표를 이룬 후 ‘무기력감’이나 ‘허무함’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이유 없이 피곤하고
→칭찬받아도 공허하며
→계속 더 높은 목표를 세우지 않으면 불안해집니다.
성공 후 무기력감을 느끼는 3가지 이유
→ 우리는 종종 성공 = 자유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 반대일 수 있습니다.
성공에 집착할수록,
✔ 더 비교하게 되고
✔ 더 조급해지고
✔ 더 외로워집니다
→ 목표는 성취했지만, 삶은 점점 갇혀 갑니다.
성경이 말하는 ‘성공의 착각’
그는 혼자 말하였다. '이렇게 해야겠다. 내 곳간을 헐고서 더 크게 짓고, 내 곡식과 물건들을 다 거기에다가 쌓아 두겠다.(18절) 그리고 내 영혼에게 말하겠다. 영혼아,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물건을 쌓아 두었으니, 너는 마음 놓고, 먹고 마시고 즐겨라.(19절), 하나님의 말씀 - (누가복음 12:18~19)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이 부자는 많이 소유했지만, 영혼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 그가 이룬 성공은 진짜 자유가 아닌 덫이었습니다.
이 모든 성과, 오늘이 마지막이라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가족과의 시간도 없이 달려가던 어느 날, 누가복음 12장을 묵상하며 멈춰 섰습니다.
진짜 성공은 소유가 아니라 하루를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살아내는 것이었습니다.
결론 요약
성공은 기쁨이지만, 삶의 전부가 되어선 안 됩니다.
성취는 잠시의 만족을 줄 수 있지만, 존재의 의미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 내가 왜 이 길을 가는지 다시 묻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오늘의 질문
→ 지금 나는, 무엇을 위해 달리고 있나요?
→ 내가 쫓는 성공은 어떤 의미인가요?
묵상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은혜에 감사합니다. 원하던 것을 이루었지만 마음은 여전히 허전합니다. 겉은 화려해도 속은 무너져 가는 저를 다시 붙잡아 주세요. 성공이 아니라, 순종의 길로 주님을 따르길 원합니다.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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