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분노로 칼을 들었을 때, 그녀는 다가가 겸손히 엎드려 말했습니다. "내 주여, 여호와께서 반드시 내 주를 위하여 든든한 집을 세우시리니..." (사무엘상 25장 28절) 그녀의 말은 살육을 막았고, 그 한마디가 생명을 살렸습니다. 우리는 종종 누군가의 화 앞에 설 때가 있습니다. 그 순간 감정이 아닌 지혜로 반응할 수 있다면, 가정도, 관계도, 나 자신도 지킬 수 있습니다.정신병원 수용자 이야기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한눈에 반한 여인을 향한 짝사랑은 거절로 끝났고, 그 상처는 결국 그를 정신병원으로 이끌었습니다. 그곳에서 대화를 나눈 한 환자, 놀랍게도 그녀의 남편이었습니다. 사랑이 만든 아이러니, 여러분은 배우자를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시나요?인생은 왜 이렇게 뒤틀릴까요우리는 종종 이렇게 묻습니..

헛되다, 왜 인생은 이렇게 공허할까요? “아무리 노력해도 남는 게 없어요.” 이런 말, 들어본 적 있지 않으신가요? 전도서 1장 2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이건 단순한 절망이 아닙니다.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삶의 공허함을 정직하게 말하는 고백입니다.교회 학교 청년의 질문집사님, 전도서 1장 2절에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라는 말씀이 있는데, 저는 도무지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청년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그 질문 앞에, 나는 잠시 멈춰 섰다. 왜냐하면 나도 그 구절 앞에서 한동안 멍하니 서 있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정말 모든 게 헛되다면 내가 사는 이 삶은 대체 뭘까?' 전도서는 우리에게 단순한 허무가 아닌,..

아담은 하와를 탓했고, 하와는 뱀을 탓했습니다. 인간 최초의 죄 이후, 책임은 늘 ‘남의 몫’이 되어버렸습니다. 고위 공직을 지낸 어떤 인물도, 대법원 판결 후 여전히 모든 책임을 부정했습니다. "나는 무죄다. 검찰이 조작했다." 재판 중인 12건의 혐의, 아내의 법인카드 사용 논란, 측근의 죽음까지 모두 남 탓으로 돌립니다. 주 하나님이 그 여자에게 물으셨다. "너는 어쩌다가 이런 일을 저질렀느냐?" 여자도 핑계를 대었다. "뱀이 저를 꾀어서 먹었습니다." (창세기 3장 13절)말씀 앞에 멈춘다.그건 당신이 결정한 거잖아. 가정의 문제를 아내 탓으로 돌리던 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그때 우리는 각자 자기 일을 낱낱이 하나님께 자백해야 할 것입니다.” (로마서 14장 12절) 이 말씀 앞..

“기도하면 뭐든 들어주신다. 던데, 왜 내 삶은 그대로일까요?” 혹시 우리도 모르게 하나님을 '내 뜻대로' 움직이려 했던 건 아닐까요? 믿음은 거래가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살아 있는 관계입니다. 그분을 설득하려 애쓰기보다, 그 안에 머무는 것이 진짜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그분 앞에서 내가 변화되는 것, 지금, 그 믿음을 다시 돌아볼 때입니다.공감 포인트저도 그런 적이 있습니다. 40일 기도, 30일 금식, 정성스러운 십일조… “이렇게 했으니, 하나님이 들어주시겠지”라는 기대 말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알게 됐습니다. 그것은 신앙이 아니라 신을 조종하려는 미신에 가까웠다는 것을요.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