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우리는 ‘이번엔 다르게 살아보자’는 기대감으로 다짐을 합니다. 달력에 목표를 적고,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심은 흐려지고, 어느새 익숙한 무기력 속으로 돌아가곤 합니다. 과연, 우리는 진짜로 바뀔 수 있을까요? 세례는 단순한 종교적 의식이 아닌,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까요? 바울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새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지인과 대화새해가 시작되면, 우리는 기대와 설렘을 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기대와 현실의 괴리로 인해 그 설렘은 어느새 흐릿해지곤 합니다. 자신에게 했던 약속도 희미해집니다. 이루고자 했던 목표를 향한 열정과 의지가 사라지며, 무기력함을 느끼게 됩니다. “새 사람”이 된다는 건, 정말 무슨 뜻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