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게으름, 사랑과 삶을 무너뜨리는 침묵의 병?”

그리움의 기록 2025. 7. 2. 04:11

아무 병도 없는데, 하루 종일 누워 지내는 남편. 밥 먹고 화장실 갈 때만 겨우 움직이고, 대화 대신 술에 기대는 그의 모습에 아내는 끝내 이혼을 결심합니다.

 

게으름은 삶을 무너뜨리는 침묵의 병일 수 있습니다. 혹시 우리 안에도 그런 무기력의 그림자가 있진 않나요?

게으름, 사랑과 삶을 무너뜨리는 침묵의 병?
게으름, 사랑과 삶을 무너뜨리는 침묵의 병?

교양 프로그램 사연

한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되었습니다. 남편의 무기력, 사랑이 멈춘 순간 겉으론 멀쩡한데… 왜 침대에만 누워 있을까? 아내는 처음엔 피곤하겠지, 스트레스 때문이겠지 하며 이해하려 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점점 무너졌습니다. 남편은 그 어떤 의욕도 없이 술에만 의존하며, 가족과의 대화도 피했습니다.

혹시 우리 집 이야기인가요?

놀랍게도 이런 가정이 한두 곳이 아닙니다. 정신건강복지센터 통계에 따르면, 남성 3명 중 1명이 우울 증상을 경험하지만, 70%는 도움을 받지 못합니다.

 

특히 가장 구실을 하는 남성은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에, 조용히 무너지곤 합니다.

통계 근거

성인 남성·여성 정신질환 유병률 2021년 한국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평생 정신질환 경험률은 약 27.8%이며, 성별로는 남성 32.7%, 여성 22.9%로 나타났습니다.

 

성인 남성 3명 중 1명, 우울 증상 경험, 대부분 도움을 받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이해와 조치가 필요합니다.

'게을러서 그런 것 아니냐?'는 오해는 가장 큰 방해물이 됩니다. 무기력 증상과 초기 우울증에서 자주 나타나는 신호입니다.

대표 증상 5가지

1. 삶에 대한 흥미 상실

2. “살기 싫다”라는 표현

3. 가족·지인과 대화 단절

4. 과도한 수면 또는 불면

5. 술, 담배, 게임 등에 의존. (중독 행동)

 

📌 "그냥 살기 싫다"라는 말이나 눈빛,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이 매우 중요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응답

당신 곁에 조용히 무너지고 있는 이가 있다면, 오늘 그에게 예수님의 마음으로 다가가세요. 예수님은 말씀 없이 앉아 계신 자에게 먼저 다가가셨습니다. 우리도 그분처럼 먼저 눈을 맞추고,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하지 않을까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 11:28)

📌 괜찮아?, 힘들었지? 라는 말은 주님의 손이 되어주는 순간입니다.

성경은 죄로 까지 경고함
성경은 죄로 까지 경고함

성경은 죄로까지 경고함

게으름은 결국 책임 회피와 무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과 기회를 거부하는 태도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야고보서 4:17)

📌단순한 게으름이 아니라, 행해야 할 것을 알면서도 하지 않는 그것을 죄로 경고합니다.

( 예시 1)

자신을 스스로 준비하지 않고 안일하게 살아가면, 가난과 어려움이 예고 없이 들이닥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좀 더 자자, 좀 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 더 누워 있자 하면, 네가 자는 동안에 가난이 강도같이 너에게 찾아들 것이다.” (잠언 6:6–11),   ➤ 게으름은 가난을 부른다.

( 예시 2)

소망만 가지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결실은 없습니다. 믿음과 행동이 함께 가야 열매가 맺힙니다.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하여도 얻지 못하나, 부지런한 자의 마음은 풍족함을 얻느니라.” (잠언 13:4),  ➤ 행동 없는 소망은 헛되다.

( 예시 3)

관심과 돌봄을 멈추면 결국 삶의 기반도 무너진다는 지혜서의 경고입니다.

“게으르면 서까래가 썩어서 내려앉고 손을 놀리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집에 물이 새는 법이다.” (전도서 10:18),  ➤ 돌봄 없는 삶은 무너진다.

게으름은 마음의 병입니다.

게으름은 단지 움직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지혜 없이 시간을 흘려보내는 마음의 병입니다. 행동하지 않는 믿음 또한 문제 삼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받은 시간, 은혜,

 

기회들을 게으름 속에 낭비하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게으름은 관계도 삶도 무너뜨리는 독이 됩니다.

왜 우리는 게을러질까?

자신감 상실 ➡ 실패 후 시도조차 포기하게 됨

무기력과 우울 ➡ 정신적 고통이 신체적 활동을 억제할 수 있음

영적 침체 ➡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이 삶의 방향 감각을 흐리게 함

 

📌 “열심히 해라”가 아니라, 회복의 은혜와 격려가 필요합니다.

게으름에서 부르심으로
게으름에서 부르심으로

회복의 길, “게으름에서 부르심으로”

예수님은 언제나 행동하는 사랑으로 사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제자들에게도 말이 아닌 삶으로 믿음을 나타내길 원하셨습니다. 게으름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단순히 성실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삶의 목적을 다시 붙잡는 일입니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로마서 12:11)

📌 하나님은 우리가 ‘무기력’이 아닌 ‘사명’으로 하루를 살길 바라십니다.

가족이 할 수 있는 3가지 회복 지원

1. ‘잔소리’보다 공감과 경청

“왜 이렇게 누워만 있어?”보다 “요즘 뭐가 그렇게 힘들어?”라는 한마디가 회복의 문을 엽니다.

2. 일상 루틴 함께 만들기

정해진 시간에 식사, 산책, 햇빛 쬐기 같은 작은 루틴을 함께 실천하세요. 이는 과학적으로 ‘도파민 분비’를 자극하여 무기력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전문가 도움 연결하기

심리상담, 정신건강의학과 방문은 나약함이 아니라 용기 있는 선택입니다. 최근에는 비대면 상담 플랫폼도 많아 심리적 부담이 적습니다.

핵심 요약

겉으론 멀쩡해 보여도, 무기력은 가정을 서서히 무너뜨리는 조용한 우울증일 수 있습니다. 비난하기보다 귀 기울여 주고, 습관을 탓하기보다 공감하며, 혼자가 아닌 함께할 때 회복은 시작됩니다.

묵상 기도문

주님, 제 곁에 있는 이의 눈빛 속에 담긴 아픔을 볼 수 있는 영안을 주세요. 말없이 울고 있는 영혼에게, 주님의 사랑으로 다가가 위로하는 통로가 되길 원합니다.

 

제가 먼저 손 내밀게 하시고, 작은 말 한마디로 회복의 시작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함께 나누며 걸어요.

당신의 가족도 조용히 무너지고 있지 않나요? 주님처럼 다가갈 용기, 들을 귀, 공감하는 마음을 댓글로 나눠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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